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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Library

『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를 읽고

by 시뮝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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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 - 고승연

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

    좋은 기회로 책을 받고 이틀만에 완독한 뒤 리뷰를 남긴다.
그 동안 여러 매체에서 MZ세대, 밀레니엄 세대 등에 대해 다뤘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구분되는지 모르고 그게 얼마나 중요한 개념인지 몰랐었다. 그나마 알고 있었던 점은 M세대 보다 Z세대가 부모와의 유대 관계가 깊고 좋은 사이인 경우가 높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 뒤 MZ세대로 함께 묶여서 불리는 2030세대가 사실은 분리된 취향을 가진 별개의 세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선한 이미지와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추구가 Z세대의 감성을 어떻게, 왜 자극하는지를 알 수 있다.
    여기서 세대별 차이점을 외국 이민에 비유하며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X세대가 자녀를 데리고 이민간 세대라면 어렸을 때 따라간 어린 아이가 Y(M)세대, 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Z세대라는 것이다. 세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대별 차이점을 꼭 알아야 하는가? 몰라도 사는 데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간의 차이점을 알면 함께 지내기에 좀 더 수월해지며 오해가 덜 쌓이고 부드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밀레니엄 세대로써 Z세대를 바라보며 휴대폰 중독이 아닌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X세대가 밀레니엄 세대를 바라보며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이해하려하지 않았던 과거가 조금은 부끄러워진다.

 

세대별 특징은 어떻게 될까?

세대별 출생 시기를 알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세대별 특징은 대략 아래와 같다. (자료마다 말하는게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는 찾아보길 바란다.)

 

베이비 붐 세대

  • 1955년~1963년생

86세대

  • 80년대 학번, 60년대생
  •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세대이다.

X세대

  • 1966~1969년생
  • 신세대를 일컫는 신조어
  • 20~30대에 디지털을 접했다.
  • 90년대 문화를 이끈 세대이다.
  • 당시 기성세대의 문화를 거부하고 나만의 개성과 문화를 중시하여 '신인류'로 불리기도 하였다.

Y세대 (M세대로도 불린다)

  • 1970~1983년생
  • 베이비붐 세대와 n86세대의 자녀이다.
  • 청소년기에 디지털을 접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재된 환경에서 자라와 아날로그 감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M세대

  • 1981~1995년생
  • 치열한 입시 경쟁률을 겪은 세대이다. 도전에 익숙하고 경쟁에 강하다.

Z세대

  • 1996~2010년생
  • 공정 세대이다.
  •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이 존재했다. 온전한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린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다.
  • 지구인 정체성을 가졌다.
  • 재미를 추구하며 사고가 자유롭다.
  • 경쟁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Z세대는 콘텍트가 아닌 커넥트

지금 Z세대에게는 동창회, 향우회 등기존의 연결을 기반으로 한 '끈끈한' 모임이 아니라 취향을 중심으로 뭉치는 '느슨한 연결'을 즐기며, 여기에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없으며, 멀티태스킹에 강하다. TicTok 처럼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세대이다.

 

여담

    Z세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여담으로 뇌피셜을 서술해보자면 최근 핫한 주제로 자리잡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또 다른 가상 세계이다. 나는 Z세대를 포함한 앞으로 지갑을 열게 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을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떤 세대보다 "폐쇄적"이고 "느슨한 연결"을 좋아하며 "재미"를 위해선 돈을 아끼지 않는 그들에게 메타버스라는 세계는 오프라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세계이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그들에게 여러 형태로 제공되는 기업들의 메타버스 세계관들은 1인 N아바타로 살아가듯이 지낼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너무 상업적으로만 이용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고자료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110736

 

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 - YES24

연결된 세상에 태어난 첫 번째 모바일 네이티브.지금껏 만난 적 없는 신인류가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수년 전까지만 해도 ‘연구 대상’이었던 밀레니얼 세대조차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다음 세

www.yes24.com

http://www.sisanews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91

 

MZ세대? M세대와 Z세대는 또 다르다 - 종합시사매거진

MZ세대’로 함께 묶여서 불리는 2030세대가 사실은 분리된 취향을 가진 별개의 세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MZ세대는 밀레니얼(Millennial)세대인 1980~2000년생과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

www.sisanewszine.co.kr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91016378041046

 

“같이 틱톡할래?” 요즘 Z세대들은 ‘숏폼’으로 논다 - 머니S

[소박스]◆기사 게재 순서▶1부(1-1) "영끌·빚투? 그건 일부 얘기"… MZ세대, 안전 투자한다(1-2) 2021년 MZ세대 경제 키워드는 ‘제로’(Z·E·R·O)(2) 경제 주류의 대이동… M세대 앞서는 Z세대(3) M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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