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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개발을 공부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by 시뮝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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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삐 살다보니 어느새 한 해가 훌쩍 지났습니다.

취직을 하고 일을 하다보니 블로그 관리가 소홀했음에 반성하는 하루네요.


  1년전 내일은 디자인 회사에 재직하던 저의 퇴사일입니다. 개발 공부를 하고 전직을 하며 되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없었던 선택은 

과감한 퇴사, 디자인 직무를 경험해보고 옮겼다는 점 이렇게 두 개네요. 어찌보면 비전공자로써 5년 남짓을 살아왔는데 이 5년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SI와 솔루션, R&D 를 모두 겸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Java와 스프링을 기본베이스로 진행하며 독학으로 터득한 프론트 지식과 디자인툴 지식을 겸용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갑니다. 프론트와 백엔드의 경계선이 없으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할 수 있는 환경이면서 단점으로는 얕고 넓은 지식을 가지기에 좋은 환경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단점은 저의 지속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극복해야겠죠.


  지난 업무 경험을 통해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알고 움직이는 자기 조직화된 팀(Team)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지 알고 실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할지라도 설계를 가장 중요시하여 챙겨가려 노력했고 실무에서도 그렇게 진행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폭포식 보다 애자일 관리방식이 효율적이라고 믿는 사람이죠.


그러나 현실에선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2년정도 자기 조직화된 팀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앞으로의 행보를 위해 『애자일&스크럼 프로젝트 관리』를 읽고 있습니다. 팀으로 진행되는 업무에 대해선 리더 혼자만이 아닌 팀원 모두가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야 일정에 대한 협의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 또한 혼자 알고 지시하는 것이 아닌 팀원을 설득하고 가르치며 진행하였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소수가 아닌 모두가 알고 진행한다. 그리고 팀원 한명 한명이 스스로가 코더가 아닌 책임자로 인지하도록 한다. 이게 애자일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잡다한 말을 많이 쏟아냈네요. 다이어리에 쓰는 글들은 사실상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라기 보단 미래의 저에게 보내는 과거의 다짐이자 자만심입니다. 과거의 글을 읽음으로써 당시의 저를 회상하며 예전의 나보다 지금의 나는 과연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는가를 묻는 질문글이죠. 미래의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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