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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Diary

Netflix [스포있음] 메시아 후기, 주관적 해석

by 시뮝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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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메시아

넷플릭스 메시아 시청기록

서론

 아무거나 틀다가 우연히 시청한 메시아 1화를 시작으로 하루만에 시즌 1을 모두 보았다. 하루를 메시아로 가득 채운 샘이다. 나름 재밌게 봤던 터라 후기를 남길 생각은 했지만 열흘이 지난 오늘에서야 기억나는대로 후기를 작성한다.

 

 무교인 사람이 바라본 종교 드라마 후기라 단어 선택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 스포가 가득하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해석이다.

 

감상평

 메시아는 매우 현실적인 드라마였다. 중동 전쟁과 위험 인물이 될 우려 인물(메시아)을 감시하는 미국의 CIA 등 메시아라는 민감한 주제를 포함하고도 진지하게 사회를 다루는, 일각에서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드라마였다. 그만큼 담고자 한 내용이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해석

 초반의 메시아는 신비로운 존재로 다가온다. 우연찮게 모래폭풍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정확하게 상대방의 개인 정보를 파악한다. 우연찮게 회오리로부터 소녀를 구하고 우연찮게 회오리는 교회만 남기고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는 메시아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도록 유도한다. 이 '우연찮게' 까지는 정말로 예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중반에 걸쳐 후반의 메시아는 인간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CIA는 위험하게 될 존재인 메시아의 종적을 뒤져 마침내 친형을 찾게 되고 메시아의 본명과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듣게된다. 삼촌으로부터 마술을 배우고 부모로부터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배웠던 메시아는 어쩌면 물 위를 걷는 것 조차 인위적인 마술과 사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초반엔 감옥에 갇혀도 앉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았던 신비로운 분위기 였다면 중반의 메시아는 사람답게 머신러닝을 뛰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화의 메시아는 열린 결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양치기 소년이 말하는 '저 사람이 죽었던 사람 몸을 만지니 살아났어요!' 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PWlKnjnX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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